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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안정-기회와도전
한·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대테러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안정을 위한 대량 살상무기 및 재래식 무기의 위협 감소를 재차 제기하면서도 주민의 삶의 질을 외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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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가 호구냐” “이게 뭐하는 거야” … 난장판 된 전국위
통합진보당 전국 운영위원회가 4일 오후 이정희·유시민·심상정·조준호 공동대표와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. 이정희·심상정 대표(왼쪽부터)가 운영위원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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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찬호의 시시각각] 탄핵 이후 태풍의 눈, 김종인
강찬호논설위원 “김종인이 때문에 정치하기로 결심했다.” 1992년 정주영은 대선 출사표를 던지며 이렇게 말했다. 정주영은 노태우 정부 시절 현대를 조여오는 세무조사를 막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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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‘광화문 시대’로 출근하는 대통령
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·서울대 교수 ‘국란(國亂)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새 시대가 펼쳐졌다’. 그렇다고 『설국』의 주인공 시마무라처럼 탐미에 몸과 마음을 맡길 시간은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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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 되면 개헌한다는 문재인 새빨간 거짓말 vs 진보적 보수? 반기문 어느 쪽에도 미움 안 받겠단 것
━ 민주당과 반기문 캠프, 두 입담가의 썰전 대선이 조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. 설 밥상에서 누가 대통령감인지를 놓고 갑론을박하는 모습이 낯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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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초구청장 "서울시, 박원순 목표에 맞춰 주택정책 뒤집어"
박원순 서울시장. [연합뉴스]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의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"너무 놀랐다"며 "손바닥 뒤집듯 정책을 뒤집는다"고 20일 연합뉴스를 통해 비판했다.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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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권 파워게임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응전략
민주정책연구원 보고서 ‘여권 파워게임 상황인식 및 대응’ 등에 적시… 미국 민주당, 영국 노동당의 부활에서 ‘해답’ 찾아야 총선·대선에서 승산 있다고 분석 2002년 12월 1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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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예영준의 시시각각] 안미경중, 유통기한 지났다.
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프로기사들 중에 종종 흉내바둑을 애용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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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6·25 참상’ 묘사 피카소 그림, 자유·공산 진영 모두 불평
━ [영감의 원천] 피카소 ‘한국에서의 학살’ 피카소 ‘한국에서의 학살’(1951), ⓒ 2021-Succession Pablo Picasso-SACK (Korea). 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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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의 감시 기술, 외려 애국주의 추동력 됐다?
「 “현재 세계는 1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대변동의 국면에 직면해있다.” 」 시진핑 주석이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 말이다.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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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민우의 블랙코드] 영화 ‘남한산성’이 실패한 이유
최민우 정치부 차장 369만 명. 19일 현재 영화 ‘남한산성’의 관객 수다. 추석 연휴 때만 해도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추석 흥행 신기록 등으로 화제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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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혁신 성장의 견인차는 ‘디지털 뉴딜’
노규성 선문대 교수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국민 성장론이다. 1990년대 이후 대기업 중심의 한국 경제는 양적 성장 효과의 감소와 양극화·저성장에 시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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텐센트는 비전이 없다? 신랄한 비판의 근거는
"텐센트는 제품 개발 능력과 창업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." "텐센트는 투자회사로 변하고 있다."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을 꼽으라 하면 텐센트는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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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] 세상을 바꾼 K-LCC
〈책 소개〉 돌이켜보면 불과 17년 전, LCC가 없던 시절에 비행기를 타는 게 드문 일이었다. 기존항공사들만의 세상에서는 비행기 값을 낼 여력이 없는 사람은 비행기를 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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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고] ‘일제강점기’ 대신 ‘대일항쟁기’로 쓰자
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, 전 국회의원 77주년 8·15 광복절을 맞았다. 해방 이후 1948년 8월 15일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에서 초대 사회부 장관을 역임한 필자의 외조부 전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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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김성태 “김성식·현기환과 여·야·청 쇄신모임 추진”
김성태중도 개혁 성향의 정치인들이 여야를 떠난 혁신모임을 추진한다. 청와대 인사까지 참여하는 형식이다.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“과반 의석을 무기로 정부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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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한국영화, 정지우 감독의 영화 '4등'
잘되라고 때린다는 말, 이제는 넣어 두세요정지우 감독의 인권영화 ‘4등’ 제작기박수받는 1등도, 차라리 포기하기 쉬운 꼴등도 아니다. ‘4등’(4월 13일 개봉)은 ‘해피엔드’(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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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고미숙 고전평론가
세상의 모든 일이란좋은(好) 일이면 끝(了)나는 거고,끝나면 좋은 거란 말이오- 조설근(曹雪芹·1715~1763)『홍루몽』에서 ‘호료가’에 대한 해설 중에서 『홍루몽』은 한 청년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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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성호의 현문우답] 이덕일 "조선이나 지금이나 중산층 두터워야 부강한 국가"
“조선왕조실록은 과거학이지만, 한국 사회가 어디로 갈 지를 보여준다. 그 점에서 조선왕조실록은 미래학이다.” 20일 서울 마포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이덕일(59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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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불붙는 ‘언택트’ 조세저항
김창규 경제 디렉터 요즘 떠오르는 퀴즈 하나. ‘대한민국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. 누구인가?’ 남성과 여성? 맞지만 요즘 퀴즈에 대한 답은 아니다. 진보와 보수? 틀렸다. 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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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MB의 유산 vs 박근혜의 과제
장달중서울대 교수·정치외교학 지금 시중 모임에 가보면 스스로 자문(自問)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. 과연 박근혜 정부가 과거 정부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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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맞이 지식·감성 재충전
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지만 햇살 따스하고 초록 생생한 봄날도 책읽기에 그만입니다. 갑작스런 폭설에 다소 놀라긴 했지만, 국방부 시계가 돌 듯, '투데이'가 한겨울 내내 기다리던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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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자당 대권판세/의석수에 달렸다/총선후에 일어날 몇가지 시나리오
◎노대통령 지원속 YS 속전속결 57% 이상/반 YS계 단결 대권갈등 첨예화 53∼56%/YS인책론에 계파간 “합종연형” 50∼52%/정치권 지각변동 “헤쳐모여” 예상 여소야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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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2020년의 외교를 준비하자
여러 가지 기대 속에서 21세기를 맞이한 지도 어느새 7년이 흘러버렸다. 2007년 오늘의 시점에서 20년 전을 돌아보면 아련하지만 뜨거웠던 1987년 민주화의 기억이 되살아